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9일 경주대학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 그간 교수협의회가 제기해온 교비횡령 혐의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경주대 본관 등에서 컴퓨터 본체와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학교 측이 지금까지 조직적으로 교비횡령과 유용 등을 해왔다는 교수협의회의 진정이 어느 정도 타당한 것으로 보고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교수협의회와 일부 해직교수들이 학교 측의 횡령 혐의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
[정진호의 每日來日] 청포도의 꿈, 청진과 포항 쇳물로 길을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