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 뉴대공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조합 설립 4년만에 본격 추진된다.
뉴대공원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최태희)은 고려주택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이주비 대출 승인(드림저축은행), 관리처분 변경인가 등을 거쳐 27일 대구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대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재건축사업(가칭 '범어 풀비체')은 조합원 이주(12월 4일~내년 3월 5일)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뉴대공원아파트(1981년 12월 준공) 재건축사업은 시공사로 선정된 업체들의 도산 및 워크아웃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최태희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의 난항, 시공사의 도산, 금융기관의 소극적인 입장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고려주택과 대구은행의 도움으로 다시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범어 풀비체'는 106㎡, 113㎡ 등 총 138가구(조합원 분양신청 85%) 규모에 소나무 군락지 조경 등 주변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유럽형 문주와 담장, 출입구 필로티, 입주민전용 헬스클럽과 골프퍼팅장, 3중 통합안전시스템인 TIS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고려주택 김중기 회장은 "'수성 풀비체'에서 호평을 받은 설계와 자재들을 활용해 좋은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746-2729.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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