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납입금액, 수입의 15% 안 넘어야" 곽근호 사장

입력 2009-10-28 07:07:43

이제 보험을 들려면 반드시 보험회사를 찾지 않아도 된다. 수천개의 보험사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다. TV를 사기 위해 삼성, LG 대리점을 돌아다니며 비교 분석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하이마트'를 가는 식으로 이제는 각 사의 보험상품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판매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그 중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 곽근호 사장에게 올바른 보험 가입 요령 등을 들어봤다.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정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투자성향이다.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대비만 할 것인지, 리스크가 있지만 공격적으로 투자해 노후 대비와 목돈도 함께 마련할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상품이 달라진다. 최근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안정성(일반연금보험), 안정성+수익성(변액연금보험), 수익성(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재정상태에 맞는 보험료는.

▶가끔 보험료만 매달 100만원가량 납입하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보유한 현금이 적어져 갑작스런 재정난에 보험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따라서 보험은 수입의 1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 보험상품의 납입기간은 10년 이상이므로 반드시 본인의 재정상태에 맞게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마지막 체크사항은.

▶보험 회사에서는 자사의 상품만을 판매하므로 고객이 올바른 판단을 못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보험비교사이트는 각 보험사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보험료 견적을 산출하므로 보장도 많이 받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보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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