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美 자일링스社 공인인증센터 설립

입력 2009-10-24 09:00:00

대구대학교는 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미국 자일링스(Xilinx)사의 공인 인증 교육센터를 대학 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이에 따라 23일 정보통신대학 대회의실에서 자일링스코리아, 자일링스사의 협력업체인 ㈜리버트론과 산학협력을 체결, '자일링스 공인 인증 교육센터' 설립 개소식을 가졌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일링스사는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인 프로그래머블 로직(PLD:programmable logic device) 개발업체 중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 PLD시장의 5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자일링스코리아와 ㈜리버트론은 IT분야 우수 인재양성 교육을 위해 자일링스 공인 인증 교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4억원 상당의 교육용 고가 소프트웨어 일체와 장비를 대구대에 기증키로 했다.

대구대 문병현 정보통신대학 학장은 "세계적인 IT, 반도체 기업과 지역 대학의 유기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IT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반도체 설계 종사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대구대는 국제적 산학협력을 추진해 세계적인 우수 IT인재 육성의 선도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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