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관리가 허술해 화재, 도난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갑윤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경북에는 국가지정 목조문화재가 많지만 화재나 도난에 대한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국 122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가운데 경북지역이 35곳(23%)으로 가장 많다. 경북지역 문화재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것은 11곳(31.5%)에 불과하고, 화재경보기도 4곳(11.5%)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제2의 숭례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지정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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