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조사가 내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방폐장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 공동협의회'는 21일 '방폐장 안전성 검증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지질구조, 수리지질, 지진공학, 터널공학, 원자력공학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1명씩을 선정할 방침이다. 조사위원 선임은 사업자측 위원을 배제하고 지역 위원들이 전문가를 3배수 추천한 뒤 이를 사업자측이 1배수로 압축, 공동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추인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조사단은 협의회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안전성 검증에 들어간다"면서 "활동기간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연말까지 조사를 끝내는 방향이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면 조사가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올해 6월 건설 중인 방폐장이 연약지반으로 공사기간이 30개월 연장된다는 점을 감안해 방폐장 안전성 논란문제를 다루기 위해 8월 25일 출범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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