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엔 아파트 분양…"상업용지 분양도 탄력"
복합신도시 대구이시아폴리스(동구 봉무동)가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등이 입점할 라이프스타일센터 착공, 내년 3월 아파트 분양 등으로 조성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부진했던 상업시설 및 산업시설 용지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아폴리스는 23일 오후 김범일 대구시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이재만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프리미엄아웃렛이 입점할 라이프스타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조성될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신개념 복합쇼핑몰로 한 곳에서 쇼핑은 물론, 문화체험·놀거리·볼거리·먹을거리 등을 즐기며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프리미엄 영화관 CGV가 들어서고, 전체 면적의 72%가 임대분양이 완료됐다. 나머지 면적에는 F&B, 리테일, 문화공간 등이 입점한다.
전체 규모는 대지면적 3만1천150㎡에 건축연면적 8만3천684㎡( 지하 2층·지상 4층)이며, 1천150대를 주차할 수 있다. 개장 예정일은 2011년 상반기로 명품브랜드 등 국내외 톱브랜드 150여개 매장이 들어서 '랜드마크'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금융위기 등으로 3차례나 미뤘던 아파트 분양 일정도 확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이시아폴리스 내 'the # 아파트' 1차분 652가구를 내년 3월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규모로 중소형이 85% 이상 차지하도록 설계된다.
1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이시아폴리스는 현재 토목공사가 60% 정도 진행됐고, 상부시설인 개별 건축물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5월 착공한 국제학교는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고, 9월 착공한 패션섬유대학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도 6월 착공했고,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도 15일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이시아폴리스에 따르면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협의가 진행 중인 물량을 포함하면 분양률이 60%에 가깝고, 상업용지 분양률은 19%이다.
이시아폴리스 류창수 사장은 "이시아폴리스는 라이프스타일센터 착공과 아파트 분양으로 탄력을 받아 용지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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