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김귀순갤러리
'박근규 서양화 초대전'이 31일까지 김귀순갤러리에서 열린다. 소나무 숲의 기운생동을 화폭에 담고 있는 서양화가 박근규는 감미로운 바람, 도저히 잡아 낼 수 없는 색감, 알듯 모를 듯한 기분 좋은 내음, 기분 묘한 간지러움, 무념무상 등을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다. 솔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관객은 솔숲의 향기에 취한 듯 행복감에 젖어든다. 작가는 소나무를 소재로 차갑지도 따스하지도 않는 기분 좋은 감미로운 작은 일렁임(바람)을 담아내고 있다.
눈 덮인 소나무부터 초록에 지친 여름 소나무까지 월별로 변화하는 소나무의 모습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053-472-5587.
김수용 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