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은 호박벌 등 화분매개 곤충 생산과 분양으로 이미 벌들의 천국이 됐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곤충 사육과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곤충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이번 특구지정을 '청정 예천=곤충 천국'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가꿀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998년 설립한 곤충연구소의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화분 매개곤충, 약용곤충, 정서곤충 등을 활용한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군수는 "특구 지정으로 특구지역 내 개발사업 시 각종 법률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어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 수백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곤충바이오생태원 조성사업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예천에서 곤충에 대한 학습과 체험, 정서적 안정과 휴식,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특구지역을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