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국민건강 위한 휴양지로"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경상북도와 산림'녹지공무원을 대신해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산림문화와 산림서비스 증진에 헌신하겠습니다."
경북도 한명구(52) 사무관(휴양경관 담당)이 제8회 '산의 날'(18일)을 맞아 산림문화와 휴양 증진 등 산림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사무관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낙동정맥 트레킹로드 등 경북도의 산림정책을 추진하면서 산림문화, 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산림문화행사를 개최, 지역의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 1시군 1휴양림체제 구축, 산촌생태마을조성, 도시숲과 가로수 조성, 지역생태숲 및 수목원 조성, 산림박물관 운영지원 등 산림시책을 맡아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한 사무관은 우리나라 생태축이자 산림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백두대간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종 산림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트, 산촌생태마을운영매니저, 등산안내인 등을 자연휴양림, 수목원, 산촌생태마을 등산로 등에 배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산림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경북북부 백두대간을 부가가치 높은 생물산업기지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해 백두대간프로젝트도 추진했다.
한 사무관은 업무와 관련되는 조경기사, 산림경경영기사 등 국가자격을 취득한 것은 물론 한국조경학회, 조류학회 및 전통조경학회에 참여하고, 각종 국내외 전문서적을 탐구하면서 전문성을 쌓는데도 열성을 기울였다.
그는 1985년 경북 도청 새마을지도과에서 공직을 시작, 내무부와 경북도 산림과, 산림청 파견근무 등 중앙과 지방, 일반행정과 산림분야를 넘나든 남다른 경력도 지니고 있다. 한 사무관은 "각 시군단위와 산촌별로 산림문화축제 갖기, 숲해설가 양성 등 '산림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 '세계 산의 해' 선정을 계기로 같은 해에 10월 18일(十+八 = 木)을 '산의 날'로 정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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