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에 응시생 몰려
2010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 원서 접수를 15일 마감한 결과 경북대 경쟁률이 지난해 4.67대1에서 6.77대1로 높아졌다. 영남대는 지난해 10.43대1에서 10대1로 다소 낮아졌다.
가군 20명, 나군 40명을 분할모집하는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각각 119명과 287명이 지원해 나군에서 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는 서울대와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포진해 의학교육입문시험(MEET)에서 중위권 점수를 받은 응시자들이 나군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가군에서는 가톨릭대 2.64대1, 고려대 2.2대1, 한양대 2.94대1 등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이 5대1에 미치지 못했으나 나군은 제주대가 16.1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조선대 13.1대1, 충북대 10.25대1, 영남대 10대1 등으로 평균 경쟁률 8.5대1을 기록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은 11월 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2단계 면접, 논술 등을 반영해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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