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 14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에 총 사업비 47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은 연면적 2천897㎡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모두 130병상을 갖춘 최신 노인전문병원이다. 특히 건물과 동선은 현대식으로 편리함을 추구한 반면 실내 인테리어는 전통 한옥형으로 꾸며 노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재활치료실과 물리치료실 또한 규모와 시설면에서 최상급을 자랑한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복지사회사업을 추진하고 고산의료재단(이사장 정시몬)이 맡아 운영할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을 개설했다. 또 환자들이 병원에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전담 사회복지사가 가족력과 사회력을 조사하는 등 칠곡지역 노인의료복지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양두석 원장은 "구미 등에서 20여년간 쌓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환자 재활프로그램, 환자-가족-병원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며 "전문 요양 치료를 통해 안락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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