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조건과 준비 어떻게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립학교와 홈스테이를 접목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2010학년도 공립 중'고 교환학생 가을학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생일을 기준으로 만 15~18세, 즉 일반적으로 중3에서 고2에 해당된다. 즉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해의 7월 31일을 기준으로 만 15세가 넘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췄다면 선발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슬렙(SLEP) 테스트인 필기시험과 영어인터뷰로 진행된다. 67점 만점에 5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또 선발시험 합격이 관건이지만 현지 적응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학생들이 미국 유학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이 미국 역사와 영어이다. 한국에서 미국 역사에 대해 공부한 기회가 없고, 미국 문학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미국 역사책, 교과서에 나오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등을 틈틈이 읽어두는 것이 좋다.
한국교환학생재단 김미경 원장은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사립학교 유학의 3분의 1비용으로 영어 공부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학생들의 독립심을 키워주는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가을학기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 및 SLEP TEST가 24일(토) 10시 한국교환학생재단 주최로 열린다. 연락처 1588-6686, www.ksef.net
임광규기자 kkang5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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