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중앙동, 화산면 일원 539만9천㎡(163만3천평)에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바이오메디컬 산업과 항공우주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14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식경제부 주도의 '바이오메디컬 종합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3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매뉴팩처링 센터 구축 및 운영 ▷바이오메디컬 매뉴팩처링 전략기술 개발 ▷의료기기 개발 프로세스 지원 등으로 의료기기용 부품·소재 및 시스템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선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영천시는 조만간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사업추진을 위한 임시 센터를 마련한 뒤 하이테크파크 지구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이 들어서면 이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 단지 내에 항공부품 및 제품 개발, 시험소재 개발, 항공부품 시험·평가·인증센터, 항공부품·경항공기 정비사업 등이 포함된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7일 체결한 경북도와 공군군수사령부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근 도시 공군비행장, 방산 관련시설 및 지역의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특성을 살려 항공부품산업 전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바이오메디컬 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공 여부는 기업유치에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수도권 등의 관련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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