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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불명의 엉터리 한글 안내문이 대만 화롄공항 국내선 청사에 버젓이 등장해 한국인 관광객들을 아연실색하게 한다. 일본어를 자동번역기로 그대로 번역한 듯 문법도 엉망이고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현상은 한국 관광객이 많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행지 곳곳에서 목격돼 한글 표기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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