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 숫자가 올 3월을 기준 7만5천여명으로 1년 전 6만9천여명에 비해 7.5%(5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김천)은 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교직단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히 대구경북과 울산 등 영남권에서의 전교조 탈퇴자 폭이 컸다고 밝혔다.
울산은 전교조 조합원이 지난해 3월 2천151명에서 올 3월 1천816명으로 335명 감소, 15.6%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3천833명에서 3천411명으로 11%가 줄었고, 경북은 5천195명에서 4천779명으로 8%, 부산은 3천968명에서 3천511명으로 11.5% 감소했다.
반면 제주도는 1천355명에서 1천332명으로 23명이 감소, 이탈폭이 가장 적었다. 또 전통적으로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호남 지역의 경우 광주와 전남이 각각 2.6%와 2.9%의 낮은 이탈률을 보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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