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최 김수영양에 내년부터 매달 15만원 지원
'희망나눔 캠페인'에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내역과 사용처입니다.
후원자들마다 6개월에서 3년까지 후원 기간이 제각각이어서 학생들 명단마다 기재된 성금액과 지원액이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박지연(가명·18·수성구 황금동)양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허리디스크로 일을 하기 힘든 어머니, 중학교 3학년 여동생과 살고 있는 박지연(본지 8월 25일자 4면 보도)양에게는 앞으로 매달 20만원씩의 후원금이 1년 동안 지급될 예정입니다. 어린 동생이 있지만 아버지가 회복 중인 상황을 감안, 지원기간을 1년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정해권 3만원 ▷정시욱 이준우 2만원 ▷원현욱 서미숙 1만원 ▷박종수 김은란 5천원의 정기후원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손상호 100만원 ▷황금이 20만원 ▷서영만 2만원의 일시후원금이 더해졌습니다.
◆하태연(가명·90·중구 남산4동)할머니
혼자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하태연(본지 9월 1일자 5면 보도) 할머니는 현재 중구청에서 한시생계보호대상자로 지정, 올 연말까지 12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희망나눔캠페인에서는 매달 10만원씩 1년간 할머니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류호근 2만원 ▷우주택 김경환 예형섭 1만원의 정기 후원금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 ▷'월 3만원의 방값을 부담하겠다'며 익명으로 한 분이 보내오신 36만원 ▷익명으로 보내오신 30만원 ▷김기욱 5만원 ▷최성희 2만원의 일시 후원금이 더해졌습니다.
◆김수영(가명·19·달서구 감삼동)양
학교를 자퇴한 김수영(본지 9월 8일자 5면 보도)양에게는 수영이가 학교에 복학을 하고 난 뒤인 내년부터 매달 15만원이 2011년 2월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복학을 해도 학교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어 같은 학년 수업을 또다시 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는 ▷백용만 5만원 ▷이태옥 3만원 ▷임황철 동서가정의학과 2만원 ▷김종범 최해송 박옥희 이영수 1만원 ▷신오숙 5천원의 정기적인 도움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김경택유앤맥한의원 30만원 ▷서재보성2차 노인회 18만5천원 ▷민성한의원 10만원 ▷이덕고 10만원 ▷오강원 5만원 ▷신오석 5천원의 일시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배수현(가명·16·남구 봉덕3동)양
다발성피부근염을 앓고 있는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배수현(본지 9월 15일자 5면 보도)양은 어려운 집안 형편때문에 미술 전공을 포기하려 했지만 각계 각층의 도움으로 꿈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배양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달 20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비가 34만7천원에 불과한데다 월세가 26만원에 달하는 점이 감안돼 후원금 액수가 2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는 ▷변대수 5만원 ▷이상기 3만원 ▷이종희 김지택 윤광보 고진호 2만원 ▷유재협 천정숙 지수민 하혜연 유동윤 김모한 최병우 1만원 ▷김종범 김은란 5천원의 정기후원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팔공건설㈜ 10만원 ▷국제상사 5만원 ▷백한결 5천원의 일시후원금도 보태주셨습니다.
◆김은비(가명·17·남구 대명동)양
청각 장애 2급에다 신장병까지 앓고 있으며, 어머니는 갑상선암 수술 후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 있는 김은비(본지 9월 22일자 5면 보도)양의 사연에는 ▷협선도금 20만원 ▷이영남 김경태 3만원 ▷이병희 1만원 ▷이용우 5천원의 정기 후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김지원 익명 10만원 ▷김금학 허동수 5만원 ▷도정희 최순진 2만원의 일시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김양에게는 앞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11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매달 15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김양의 무료 와우 수술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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