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준…동구, 수성구 지역서 대구 납세액의 54% 차지
대구 지역 종합부동산세 납세자의 1인당 평균 납세액이 16개 시도 중 꼴찌이고, 종부세 납세자 수와 납세액은 7대 특별·광역시 중 각각 4,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종부세 납세자 수와 납세액이 9개 도 중 3위, 1인당 평균 납세액은 시도 중 2위였다.
6일 국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종부세 납부액(2007년 기준)은 총 2조7천671억원이며 이 중 대구는 0.8%인 217억원을 차지, 7대 특별·광역시 중 서울(1조7천624억원) 부산(636억원) 인천(595억원) 대전(372억원)에 이어 5위에 그쳤다. 납세자 수(48만2천600명)는 대구 6천800명(1.4%)으로 서울 26만3천100명·인천 1만1천100명·부산 1만100명에 이어 4위였다.
1인당 평균 납세액은 대구가 319만원으로 꼴찌다. 서울이 67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663만원)·제주(652만원)·부산(630만원)·대전(610만원)·충남(588만원)·인천(536만원)이 앞 순위를 차지했다.
대구에서는 동구와 수성구 지역의 납세액이 117억원으로 대구 전체의 54%, 납세자 수는 3천600명으로 53%였다.
경북의 경우 종부세 납세액은 모두 358억원(1.3%)으로 9개 도 중 경기(6천124억원)와 충남(482억원)에 이어 3위였다. 납세자 수도 5천400명으로 경기(14만3천600명)·충남(8천200명)에 이어 3위였다.
시·군 중에는 포항과 울릉의 납세액이 174억원으로 경북 전체의 49%였으며 납세자 수는 700명으로 13%였다. 구미와 칠곡은 1천100명·103억원, 경산세무서 관할인 경산·청도는 400명·21억원, 경주세무서 관할인 경주·영천은 700명·21억원, 안동세무서 관할인 안동·영양·청송·의성·군위는 400명·1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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