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해충 꽃매미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경산시가 포도 수확이 끝난 과수원 중심으로 9, 10일 이틀 동안 관내 포도밭 964ha에 대해 꽃매미 산란 방지를 위한 공동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꽃매미는 알 상태로 월동해 5월 중순에 깨어나 7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성충으로 활동하며, 10월 찬바람이 불면 성충 1마리당 400~500여개를 산란한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으로, 겨울철 기온 상승에 따라 알의 월동 생존율이 높고 천적이 없어 최근 급증세에 있다. 특히 가죽나무·참죽나무·머루나무 등에 기주하다 포도·복숭아 등에 옮겨와 나무의 즙액을 빨아 생장을 저해하고 분비물을 배설,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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