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휘영청 둥근 달을 보기는 어렵겠지만 구름 사이로 간간이 내미는 보름달은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귀향이 시작되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기상청은 "빗길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일 남해상에서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전라·영남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남해안에 10~40㎜, 그 밖의 지방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돼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비는 2일 새벽 북서쪽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남해와 동해의 물결도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1일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1.5~2.5m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며, 2일에는 1~3m로 더욱 높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추석인 3일 이후에는 구름이 다소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몽골 부근에서 남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추석 날은 가끔 구름이 끼는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보다 1~2℃ 낮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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