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단 발대식

입력 2009-09-29 11:08:37

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채수 교수)이 최근 구미 금오산관광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단은 25일 경북도, 구미시, 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구미상공회의소, 대구경북첨단벤처협의회 등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우수기업 육성과 우수인력 양성 사업에 착수했다.

경운대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로부터 경북 유일의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170억원을 지원받아 IT, 유비쿼터스, IT융복합 로봇, 모바일, 임베디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대학은 이를 위해 학내 시스템을 산학협력중심으로 개편하고 산학연계기업 지원 사업과 브랜드 프로그램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운대는 대학 평가제도, 조직, 규정 등을 개편하고 지역 산업발전과 대학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하기 위해 IT멀티미디어 대학의 5개 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선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수 임용과 평가 제도를 개선해 기업 실무 맞춤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올해 88명의 학생을 60개 기업 현장실습 학점제에, 40명은 30개 기업 인턴십에 각각 참여시킨다.

또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기업규모와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수 사업단장은 "올해 200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 15개 산학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계 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20개 정도의 강좌를 열 계획"이라 밝혔다. 또 "졸업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대학과 연계, 개인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 양성으로 취업률 9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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