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수도권기업 CEO 50여명 팸투어
"중앙·중부내륙 등 고속도로와 신도청 소재지, 넓은 산업단지와 잘 보존된 전통문화자원, 친환경 입지 등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네요."
23일 안동시 초청을 받아 산업현장 팸투어에 나섰던 수도권 지역 입주 기업 CEO들의 반응이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안동~포항 간 국도와 영덕~안동~상주를 거쳐 행정복합도시로 이어지는 동서6축 도로가 개설될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했던 수도권을 대처할 '행복도시'의 배후지역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안동지역 산업현장 팸투어에는 (주)풍산그룹 류목기 부회장과 천일해운(주) 정연통 회장 등 수도권 기업 CEO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과 신규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기업 CEO들과 자치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투자와 관련한 서로의 입장을 교환하고 산업현장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CEO들은 시청을 찾아 김휘동 시장으로부터 안동시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으며 중점투자대상인 '경북바이오일반지방산업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황 및 분양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또 도청이전 예정지를 시찰하고 인근에 위치한 병산서원을 관람했다.
천일해운(주) 정연통 회장은 "바이오산업단지라는 특화된 산업현장이 있는 줄 몰랐다. 하지만 신도청 소재지와의 접근성과 넓은 환경 등 투자 적격지로 손색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안동에 대해 홍보하고 투자계획을 세워 보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날 산업현장 팸투어가 우량·유망기업체 유치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방문 CEO들에게 성숙한 안동의 투자여건과 대도시 접근성 등 안동지역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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