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4일 현금을 찾아달라며 맡긴 주점 손님의 현금카드를 복제, 2천만원을 가로챈 주점종업원 A(31·구미 원평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일하는 구미 원평동의 한 주점에서 손님 B씨가 현금을 찾아달라며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카드를 복제해 놓은 뒤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주점 손님 3명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2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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