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24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불발됐다.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정의화)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 및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의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특위 정원은 총 13명으로 야3당 소속 6명이 정 후보자에 대한 내정 철회를 요구하며 전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7명 전체가 참여해야 정족수를 채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의원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정족수에 미달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 의원 대신 정미경 의원으로 급히 사보임 조치했으며 25일 다시 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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