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구과학축전, 26·27일 EXCO서 열려

입력 2009-09-24 08:50:57

로봇, 우주정거장…몸으로 느끼는 과학

대구시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체험하는 과학, 즐기는 과학, 2009대구과학축전'을 26, 27일 대구 EXCO에서 연다.

2003년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는 2009대구과학축전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주최로 EXCO 1층 전시장과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140개 규모로 과학실험, 로봇 교육체험, 비행 시뮬레이션체험, 과학강연, 과학실험 강연극 등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주요 체험부스로는 항공·우주·천문체험관, 다윈탄생 200주년기념 다윈특별전, 재미쏠쏠 과학쇼, 로봇투어버스, 그린에너지관, 샌프란스 과학탐험관 등이 운영되며, 국립대구과학관 전시부분 설명회, 태양에너지자동차 경연대회 등과 같은 가족 참여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2009세계천문의 해를 기념,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주관으로 이동식 천체돔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천문의 해 동영상 상영과 스텔라리움을 이용한 낮에 보는 별자리 체험 등을 준비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또 한국항공소년단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 모형전시, 우주왕복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우주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행사 세부내용은 대구과학축전 홈페이지(http://www.dgscience.com)에 소개돼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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