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산지사 김혜영(36·사진) 토목기사는 "이번 사업은 관청이 기반을 만들어 주고 주민이 스스로 참가해 사업을 주도해가는 식으로 성공적인 모델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성공반열에 오른데 크게 일조했다. 경산 사무실과 청도를 하루 서너번씩 오가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함께 선진지 및 체험마을을 다녀오는 등 주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은 것.
그는 "2007년 해당 업무를 맡으면서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누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뜻을 모으는 것이 사업의 성공 열쇠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짬짬이 영남대에서 개설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위탁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관련 지식을 쌓았을 정도로 '열성 우먼'으로 통한다. 이제 청도지역을 꿰뚫고 있으며, 주민들에겐 지역민보다도 더 잘 알려져 '편하고, 희망을 주는 친근한 이"로 통한다. 김 기사는 경북대 농업토목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12월 농어촌공사에 입사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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