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주택과 상가에 뱀이 자주 출현,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56분쯤 김천시 신음동 한 마트의 진열대 아래쪽에서 60㎝ 길이의 뱀이 나타나 마트주인 박모(53)씨가 119에 신고했다. 앞서 21일에는 김천 감문면 태촌리 김모(55)씨 집에서, 지난 7월 22일에는 김천시 지좌동 한 미용실에서 뱀이 나왔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 겨울철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뱀의 생육기간이 늘고 개체수가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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