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약회사 대상 투자유치 공세

입력 2009-09-23 09:27:12

주요 25개사 대표 초청 의료단지 현장 설명회

대구시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국내 주요 제약회사 대표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공세에 나섰다.

시는 23일 오후 일동제약(사장 이정치), 신풍제약(부사장 김창균), LG생명과학(고문 양흥준), 명문제약(사장 이규혁), ㈜휴온스(사장 허인구), 녹십자EM(사장 한준환), 신신제약(전무 송정대) 등 25개 주요 제약사 대표 및 임원 25명을 초청, 동구 신서동 의료단지 현장 설명회에 이어 인터불고EXCO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제약사 중에는 시가 의료단지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한 13개 제약회사가 포함됐다. 시는 현재까지 37개 제약회사와 MOU를 체결했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인주철 대구보건의료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역이 가진 의료·의약 관련 인력풀 현황과 방사광가속기 등 국가적 신약분야 인프라 등 지역의 강점과 입지여건을 설명하고 대구경북의료단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 앞으로 의료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범일 시장은 "대구경북의료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정부 출연기관, 국가공인시험 및 인증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이번 제약업체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명 제약회사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설명회·간담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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