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스公·감정원
대구경북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감정원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2일 발간한 '2004~2008년 공기업 재무현황 평가'에 따르면 대구로 오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2004년 이후 수익성 지표가 계속 악화되다가 2007년 일시적으로 개선됐으나 2008년부터 다시 악화됐다. 부채비율도 2004년 213.21%에서 2008년 438.02%로 급증했으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2004년 60.74%에서 2008년 63.96%로 늘어났다.
경북으로 올 한국도로공사는 수익성에서 2004년 이후 계속 악화돼 왔으며 부채비율에서도 2004년의 85.2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작년에는 92.45%에 달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2004년 43.04%에서 2007년 42.38%로 낮아졌으나 2008년 45.51%로 다시 늘어났다.
대구로 이전하는 한국감정원의 수익성은 2004년 이후 계속 악화된 뒤 작년에는 일시 증가했으나,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13개 지방공항 중 대구와 광주공항을 제외한 나머지는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당기 순이익에서 적자 상황이었다. 대구와 광주공항은 2007년 각각 8억3천100만원, 2억9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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