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정은희 독주회가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수성구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정은희는 대구가톨릭 음대 수석졸업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국립음악원에서 실기'이론 최우수 졸업을 한 실력파 연주자. 부다페스트 헝가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몸 담고(휴직 중) 있으며,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부수석을 역임했다. 2007년 귀국 전까지 8년 동안 헝가리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정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14년간 헝가리를 거점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 2년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이번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무대를 마련했다. 11일 서울 부암아트홀에 이은 이번 대구 연주회에서는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1번 G장조, BMW 1072'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F장조',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D단조', 바르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첫번째 랩소디'를 선보인다.
그녀는 이번 독주회에 '영혼과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열정으로'라는 부제를 달았다. 사람의 목소리가 내는 음역에 가장 가깝다는 첼로의 깊은 울림과 음색이 이 가을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마흔에 접어든 정은희는 '부다페스트를 추억하며'라는 자작시를 통해 '내 마음속에도 영혼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053)765-5632.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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