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초등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는 16일 북부지역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09 경북북부 초등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창의력을 키워주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북부지역 어린이들의 발명능력 배양과 발명인구 저변확대, 발명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접수를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비롯해 모두 32명의 수상작을 선정, 시상했다.
올 해 대회에는 지난해 428점보다 200점 가량 늘어난 628작품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 풍북초교 김동준(5년) 학생이 출품한 '받침돌기가 있는 위생냄비 뚜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특허청장상과 1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수상했다.
또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인 금상에는 안동 임동초교 김동희(4년) 학생과 영주 남산초교 변아영(4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이날 시상식에는 은상 10명, 동상 13명을 비롯해 특별상으로 안동교육장상 2명, 영주교육장상 2명, 문경교육장상 2명 등 32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한편,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이번 대회 수상작 가운데 대상작에 대해 특허나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출원에 따른 업무지원과 자문변리사를 통해 무료 출원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상공회의소 남재일 회장은 "북부지역 발명 꿈나무들의 발명의식 고취와 발명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200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교육청 등과 연계해 연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북부지역 발명풍토 조성과 발명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봉근 시민기자 cbk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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