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서 학대 받는 어린이들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간호학과 학생들이 부모나 이웃에게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최근 자신들의 애장품 200여점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과 아동 의류 등 물품을 경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한 것.
김지혜 동국대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동국 간호인들은 자신의 애정이 깃든 물건을 바자회에 선뜻 내놓았으며, 교수님들도 매우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물건을 기부하여 주셨다"며 "이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간호학과 전통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숙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백의의 천사인 간호학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간호학과는 1997년 개설됐으며 2001년 첫 졸업생 이후 9년 간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합격 및 취업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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