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방황을 다룬 뮤지컬 '언약의 여정' 남녀 주연배우들이 16일 오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마약 투약자 사회복귀 프로그램인 '단약(斷藥)을 위한 라파교정교실' 회원 대표 3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20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마련됐다.
배우 문혜영(34·여)씨는 이날 만남에서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며 중요한 사람"이라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이 반드시 있다"며 마약 치료자들을 위로했다.
김계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은 "'언약의 여정'은 약물 중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용기와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선물 같은 뮤지컬"이라며 "마약 투약자들이 뮤지컬을 통해 절망 대신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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