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재즈음악과 밥파시의 관능미 넘치는 안무가 돋보이는 뮤지컬 '시카고'가 포항에 온다.
19일 오후 3시,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효자아트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로 공연된다.
197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였던 밥 파시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대중적 테마를 결합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를 만들어 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의 여왕 최정원이 벨마역으로, 허준호가 빌리역으로 분해 다시 한번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054)221-9755.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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