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제임스 크뤼스 글/레나테 하빙거 그림/박종대 옮김/주니어중앙/136쪽/8천500원.
타고 난 이야기꾼인 파울리네는 탈마이어 씨의 여섯 번째 혹은 일곱 번째 딸이다. 워낙에 자식이 많은 집이라 탈마이어 씨도 가끔은 아이들이 몇 째인지 헷갈린다고 한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울리네는 작가 아저씨의 집에 들러 뒤죽박죽한 이야기들을 쏟아내 놓고 간다. 작가 아저씨는 이야기의 대가로 과자와 과일을 건네고 그 이야기를 다 듣고 정리해 책으로 만든다.
비눗방울 속으로 들어가서 바람을 따라 여행하며 왕자와 아드리아해로 날아가 조개도 줍고 새해에는 할아버지와 함께 코끼리들과 서커스 놀이를 하는 파울리네의 아홉 가지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안데르센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아동문학 대표 작가의 아름다운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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