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넘어선 MBC TV 월화극 '선덕여왕'이 유승호(15)의 등장으로 시청률 50%에 도전한다.
15일 34회부터 등장하는 유승호는 훗날 태종 무열왕이 되는 '김춘추'역으로 선덕여왕에 '최종병기'로 합류하게 된다.
지난 주 첫 촬영현장에서 유승호는 "내가 나오면 시청률 50%가 나올 거라는 주변의 부담스런 시선 때문에 오히려 겁난다."고 말하며 "시청률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라고"라며 부담감을 피력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드라마 중반에 투입되느라 기존 배우들과 호흡에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1회부터 지금까지 '선덕여왕'을 빼놓지 않고 보면서 흐름을 익히려 노력했다"면서 "빨리 촬영현장에 나가서 선배 배우들과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처음 등장하는 김춘추는 말을 탈 줄 몰라 걸어서 천리길을 가는 유약하고 병약하면서 코믹한 캐릭터로 출발하며, 음주가무로 흥청망청하며 덕만(이요원)의 애를 태우기도 한다.
유승호는 김춘추 역이 "숙제같은 캐릭터"라고 말하며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것이 아닌 김춘추다. 극 초반에 망가지는 모습이 보이더라도 이해해달라. 극 후반부로 갈수록 진짜 김춘추의 매력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뉴미디어 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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