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야드, 내일은 잔칫날"‥홈 우승 이벤트 풍성

입력 2009-09-15 08:28:23

13일 제주 원정경기에서 무려 8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대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과 리그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피스컵 코리아 결승 2차전에서 19년 만의 첫 홈구장 우승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포항은 이날 팬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메인 스폰서인 카파코리아와 손잡고 우승기원 카파 T-셔츠 1만벌을 특별 제작해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경기시작 전 관중들에게 꾸준히 나눠주던 사인볼 수량도 100개로 대폭 늘렸으며 평소 호응이 좋았던 소형깃발 응원과 서포터스와 함께하는 카드섹션 응원 등 축구 이외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팬들을 스틸야드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어 19년 만의 첫 홈구장 우승의 감격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경기가 종료된 이후 선수단이 북문 광장 포토존 앞으로 모여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행사를 가지는 등 홈구장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포항은 피스컵 결승전뿐만 아니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각 게이트마다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입장 관중들의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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