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전재경, 김숙정 개인전

입력 2009-09-15 07:00:00

불로동 목공예를 아시나요

전재경 작
전재경 작
김숙정 작
김숙정 작

▨ 실험적인 시대적 유행이나 논리의 유희와는 거리를 유지한 정물이나 풍경, 인물 등 생활 속에 친근한 정경이거나 늘 만나는 사물, 일상들을 그려온 작가 전재경의 개인전이 15~22일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작품은 단순히 감각적이고 직감적이기보다는 뛰어난 묘사력을 바탕으로 정제된 호흡과 관조와 명상으로 이끌어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053)252-0614.

▨ 여류 서양화가 김숙정의 첫 개인전이 16~21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색상, 다채로운 문양과 빛깔, 장식성이 강한 규방문화에 매료돼 우리 민족의 감성과 사상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053)420-8013.

▨ 대구 동구청은 지역 특산품인 불로동 목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일까지 '동구 목공예 회원 초대전'을 연다. 대한민국 명장, 기능 전수자를 중심으로 50여개 업체가 전통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전통 공예작품 30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야외에서 전통공예 체험 및 시연 행사도 함께 연다. 053)662-3083~4.

▨ 단국대 도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전통과 현대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하고 있는 정영, 백소연, 이승표 3명의 작가가 '도자 정원'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의 예술적인 이미지의 기반을 두고 그 위에 자신만의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전시는 16~21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053)420-8014.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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