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로 입건된 30대가 경찰서 지구대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전기충격기로 검거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40분쯤 A(38·구미시)씨가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침입, "왜 나를 건드리느냐. 모두 죽이겠다"며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하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지구대에는 경찰관 4명과 행정인턴 2명 등 6명이 근무 중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구미 원평동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 상태에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아 경찰에 불구속입건됐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있다 이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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