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김희경의 춤(舞)' 공연이 13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숙황후의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지은 향악정재 '춘앵전'을 비롯해 백학 한쌍이 서로 대무하며 추는 춤 '학 연화대무', 왕십리 당굿의 무속장단에 바탕을 둔 '태평무', 8명의 무희가 춤춘다고 진주팔검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진주검무' 등이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이자 전형적인 기방 예술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살풀이춤, 정중동의 춤사위가 돋보이는 '승무' 등이 펼쳐진다.
또 박성호, 안덕기의 '한량무'는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을 벗삼아 살던 양반들의 풍류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 무용가 김희경은 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영남대학교 국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5회 전국국악대전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석 초대. 017-532-5323.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