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엣지의 8할은 자신감' 스타일링 연출법

입력 2009-09-11 08:03:28

웰빙시대인 만큼 잘 먹고, 잘 입고, 즐기는 데 아무래도 관심이 많다. 이번주에는 입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스타일' 때문에 유행어가 된 '엣지있다'를 활용해 패션에서도 '엣지의 8할은 자신감'이라고 스타일링 연출법을 소개한 기사가 1위. 2위 역시 먹는 것.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이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가지튀김'이었는데 지난주에 이어 큰 관심을 끌었다.

3위는 웰빙시대의 핵심인 울트라 도보여행을 소개하는 기사가 차지했다. '밤새워 걸었다 건강을 품었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가을밤 밤새 걷고 싶은 사람들이 울트라 도보여행에 도전하도록 소개한 기사인데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4위 역시 먹을거리다.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에서 소개한 '지례 흑돼지'. 지례 흑돼지는 숯불에 잘 구우면 고기맛이 담백하고 고소하고 쫄깃쫄깃해 이에 관심을 보인 독자들이 많았다.

5위 기사는 제목부터 관심을 끈 '마귀 같은 여자 상사, 어느날 나랑 결혼해'. 여자 상사가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지적도 안 해주고 보고서 다시 쓰게 하기, 데이트 약속이 있는 줄 뻔히 알면서 야근 시키기, 경쟁 관계에 있는 입사 동기를 드러내고 띄워주기 등등. 재밌는 얘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첫 독도 상주기자 전충진 본사 귀환'이 6위에 올랐다. 전 기자는 독도 생활 1년을 돌아보며 "함께했기에 숨 막히던 고독조차 행복했습니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과 자신을 응원하고 도와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7위는 '한·중·일 3국의 고도를 찾아서' 시리즈 경주편이 차지했다. 경주는 일제강점기, 근대화를 거치면서 새로 나는 도로가 문화재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건설되는 등 인위적인 파괴 행위가 많았기에 더 큰 관심사였다.

8위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신공항추진위원회를 구성,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활동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신공항, 밀양 와야 동남권 획기적 발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랐다.

9위는 '빚에 몰린 그들, 갈곳은 어디…'. 유흥업소로 내몰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여주고 왜 그렇게 내몰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기사였다. 10위는 미성년 여성 관원들을 상습 성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구 모 태권도장 관장의 기사가 핫클릭 마지막 순위에 올랐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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