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게, 똑똑하게" 경산시 드림스타트사업

입력 2009-09-10 08:54:57

건강·복지·교육에 3억 투입

경산시가 드림스타드 사업 관련 기관 간담회를 자주 열어 사업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산시가 드림스타드 사업 관련 기관 간담회를 자주 열어 사업 성공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산시가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경산시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중앙동·남부동의 임산부 및 12세 이하 빈곤 아동가구 176가구, 256명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을 통합한 선진화 아동복지 프로그램(3개 분야 29개)으로 연말까지 5개월간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

이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말에는 경산실내체육관내에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만 4, 5세 아동 36명이 소아과와 함께하는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프로그램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만 4~12세 아동 123명에 대한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취약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지 및 학원 연계사업을 한다. 또 ▷빈혈·저체중·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상태가 취약한 저소득 영유아(만 2~6세) 61명에게 우유와 유산균을 배달하는 건강지킴이 우유배달 ▷초등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림 키즈 축구교실 ▷영유아의 인지·정서·언어 등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만 18~36개월 영아 10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 '영유아 가정방문 교육중재 프로그램'

▷초등학교 4~5학년생 17명 대상의 영어·수학에 대한 개별·집중수업 ▷저소득층 아동들이 악기 한 가지씩을 다룰 수 있게 지원하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교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음악과 NIE(신문활용교육)로 함께 하는 열린 교실' 등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7, 8일에는 저소득층 아동 40명과 부모 등 80명이 용인 삼성에버랜드와 서울대학의 '드림스타트 가족테마캠프'에 참가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습득을 위한 한글·수학 등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12일부터는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서예 및 그라운드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교육·사회복지·행정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조해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드림스타트팀에 공무원 3명과 사회복지사·간호사·보육교사 등 전문인력 3명 등 6명의 전담인력 배치했다. 서비스 대상 인원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자녀로 0~12세의 아동 및 그 가족이다.

한편 경산시는 최병국 시장 주재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서비스 연계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천해가고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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