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복지·교육에 3억 투입
경산시가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경산시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중앙동·남부동의 임산부 및 12세 이하 빈곤 아동가구 176가구, 256명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을 통합한 선진화 아동복지 프로그램(3개 분야 29개)으로 연말까지 5개월간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
이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말에는 경산실내체육관내에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만 4, 5세 아동 36명이 소아과와 함께하는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프로그램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만 4~12세 아동 123명에 대한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취약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지 및 학원 연계사업을 한다. 또 ▷빈혈·저체중·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 상태가 취약한 저소득 영유아(만 2~6세) 61명에게 우유와 유산균을 배달하는 건강지킴이 우유배달 ▷초등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드림 키즈 축구교실 ▷영유아의 인지·정서·언어 등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만 18~36개월 영아 10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 '영유아 가정방문 교육중재 프로그램'
▷초등학교 4~5학년생 17명 대상의 영어·수학에 대한 개별·집중수업 ▷저소득층 아동들이 악기 한 가지씩을 다룰 수 있게 지원하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교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음악과 NIE(신문활용교육)로 함께 하는 열린 교실' 등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7, 8일에는 저소득층 아동 40명과 부모 등 80명이 용인 삼성에버랜드와 서울대학의 '드림스타트 가족테마캠프'에 참가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습득을 위한 한글·수학 등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12일부터는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서예 및 그라운드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교육·사회복지·행정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조해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드림스타트팀에 공무원 3명과 사회복지사·간호사·보육교사 등 전문인력 3명 등 6명의 전담인력 배치했다. 서비스 대상 인원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자녀로 0~12세의 아동 및 그 가족이다.
한편 경산시는 최병국 시장 주재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서비스 연계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천해가고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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