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죠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으로 이탈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1884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경제·문화·과학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나폴리타노 대통령 내외는 또 경희궁 프라다 전시회, 영종도 이탈리아 디자인 및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회 개막식, 서울대 미술관 이탈리아 전시회 개막식,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신청사 개관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EU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5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한국전 당시에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지만 적십자 병원부대를 파견해 의료지원 구호활동을 한 바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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