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7일 오전 신월성원자력 1, 2호기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성원자력 1, 2호기 시운전을 위한 최초 계통 인계인수 기념식을 열었다.
신월성건설소에서 시운전실로 최초 인계된 물처리실 부하반과 전동기제어반은 배관 수압시험과 시운전 계통세정 등 시운전 시험에 사용되는 순수(純水) 생산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설비이다.
신월성시운전실은 이번 계통인수를 시작으로 각종 기기의 기능시험, 세정, 가동 전 시험 및 기동시험을 실시하게 되며 신월성원자력 1, 2호기는 이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건전성을 최종 확인한 후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7월 말까지 사업 종합 공정률 57.28%인 월성원자력 1,2호기는 설비용량 1천㎿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1호기가 2012년 3월에, 2호기가 2013년 1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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