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중심으로! 세계 전통음악 뉴욕서 '얼쑤'

입력 2009-09-07 0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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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개최

한국 국악을 중심으로 세계의 전통 음악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미주한국국악진흥회는 2010년 4월 24일, 25일 이틀간 미국 뉴욕 퀸즈 칼리지 골든 센터(2천500석)에서 제10회 '뉴욕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9년간 9회째 미국 내 한국 교포를 대상으로 열어온 '미주 한국국악 경연대회'를 전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뉴욕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한국 교포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가들도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강성호) 측은 우리 국악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뉴욕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가 한국의 전통 음악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해외교포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측은 경연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국무총리상과 미국 국무장관상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대회 참가자들에게 숙박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 29일 뉴욕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 '제9회 미주한국 국악경연대회'에서는 버지니아주 로빈스 중학교 8학년 김민지양이 종합대상을, 이수나비양이 대상을, 김인숙씨가 시니어부 최우수상을, 마영애씨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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