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치러지는 대구대 총장 선거가 4일 후보등록을 마감, 본격화했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이용두(58) 현 총장과 공재식(52) 경상대 보험금융학과 교수, 김종민(61)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종한(59) 사회과학대 심리학과 교수, 홍덕률(53) 사회과학대 사회학과 교수, 박성복(55) 행정대학 교수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10일 오후 2시 성산홀 강당에서 1차 선거유세를 시작으로 11일과 15일 3차례에 걸쳐 합동 유세에 나선다.
이번 선거는 ▷대구대 재단 정상화 ▷재단적립금 감소 여부와 외부의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을 둘러싼 논란 ▷대학의 향후 비전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구대는 이날 총장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음에도 선거인단은 구성하지 못했다. 총장선거 직원 참여율을 놓고 직원과 교수들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 교직원들은 1, 2차 선거때 투표 참여율을 각 20% 요구하고 있고, 교수들은 10% 정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장 선거때 교직원의 투표 참여율은 1차투표 13%, 2차가 7%였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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