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입력 2009-09-04 07:00:00

미술소식

▨김미아의 '꽃을 피우다'전이 갤러리 全에서 7~26일 열린다. 영천 근교의 자연에 둘러쌓인 폐교에서 작업하는 작가는 주위의 들꽃과 자연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린다. 유화처럼 덧칠을 하지 않고 집중과 몰입에 의한 수묵 선염법을 통해 은은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해낸다. 그의 그림에 나타나는 꽃들은 생명과, 편안함, 따스함에 대한 메시지가 있다. 이번 전시는 개인전 10회를 통해 일관되게 작업해온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발묵작업 20여점이 발표된다. 054)373-2134.

▨동원화랑은 12일까지 극사실주의 회화를 추구하는 작가 9명의 감성을 담은 '9-emotion' 전시회를 갖는다. 유리에 맺힌 물방울과 꽃 등을 주제로 작업하는 유리 풍경의 최경문, 와인이나 음료 등을 담고 흔들리는 유리잔이나 종이컵을 그려가는 유용상, 가지에 달린 탐스러운 사과나 자두 등을 그리는 최정혁, 십장생, 봉황, 용 등을 얹어 보자기를 그리는 작가 김은옥, 이은, 남철희, 안성규, 이흠, 양성훈 등 9명의 작가들이 강렬한 색채를 감성적으로 표현해서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그림을 선보이게 된다.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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