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날이 계속될 전망이다. 1일 대구의 최저기온이 18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2일은 대구의 일교차가 11도(17~28도)까지 벌어지는 것을 비롯해 청송·봉화 등 경북 내륙지방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1,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전망.
대구기상대는 다음주까지도 낮에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갈수록 일교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복사 냉각에 의해 다소 많이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플루 역시 기온이 내려가는 환절기를 기점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옷차림에 유의하는 한편 면역력 유지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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