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개원 30년의 기쁨, 주민들게 보은"

입력 2009-09-01 07:53:14

무료 건강상담·검사, 다양한 특강도 준비

오천환 병원장
오천환 병원장

순천향대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 교수 및 직원들은 구미시 평생교육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는 인술을 펴겠다'는 순천향(順天鄕)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을 다짐했다.

병원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에서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꽃꽂이 전시회를 연다. 또 3일 오후 4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그맨 전유성씨를 초청, '고정관념을 깨라'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 데 이어 '내시경 초음파 검사'(소화기내과 김완중 교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소화기내과 박윤선 교수), '심혈관 조영술'(심장내과 김도회 교수) 등 건강 강좌를 연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건강상담 및 무료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4시에는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라'(성형외과 양형은 교수), '우리 아이 알레르기를 잡아라'(소아청소년과 노재호 교수) 등의 건강 강좌와 함께 골밀도·혈압·당뇨 측정 등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상담 행사를 갖는다.

8일 오후 3시 병원 교육관에선 웃음 전도사 김효영 간호사의 웃음치료 특강이, 10일 오전 10시에는 당뇨병 특강이 이어진다. 또 다음달 17일에는 구미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초청해 무료검진 행사를 갖는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1979년 고 향설 서석조 박사의 환자사랑,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바탕으로 개원해 지역 의료계 발전을 선도해 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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