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민 곁으로"…칼갈이·동전교환 서비스

입력 2009-08-29 07:00:00

점포 주변 아프트·상가 돌며,

"이마트에 가지 않아도 이마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시내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 8개점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점포 주변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칼갈이, 동전교환, 자전거 공기주입 등을 해주고 있는 것.

'이마트 데이'로 불리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소매점 개념에서 탈피, 잠재고객과 점포주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행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데이 활동은 점별로 월 2회 정도 한다. 기본적인 점포별 계획이 세워져 있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경우에는 인근 부녀회 혹은 아파트 단지의 신청에 의해서도 서비스를 한다.

주로 칼갈이, 자전거 공기주입, POP제작, 잔돈교환 등 가정에서 사사로이 필요한 것들이지만 장비나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일이 찾아가는 서비스에 포함된다. 이마트 직원들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찾아 해결해준다.

이마트 데이 행사때는 팝콘, 솜사탕 등도 제공,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한다.

대구 이마트 점포들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은 각 지역별 이마트 고객만족센터 및 업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 계획을 확정하고 규모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내 이마트는 달성공원 무료급식활동, 복지관 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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